제주 애월에서 근무하는 저는 점심시간마다 카페를 갑니다. 신상 카페나, 근처 분위기가 좋은 카페 위주로 가는데 오늘 간 카페는 애월읍 구엄에 있는 고토커피바라는 카페입니다. 고토커피바는 저희들의 피난처 같은 공간이 되기를 지향하고 케어 키즈존, 노펫 존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. 반려동물은 매장 외부 정원과 테라스는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카페의 분위기
카페를 가기 전에는 해안도로 근처라서 오션뷰를 기대했었다. 직접 가보니 오션뷰는 아니였고 대신 평화로운 동네 뷰를 느낄 수 있었다. 제주도에서 오션뷰 카페는 많으니 이제 오션뷰는 식상한 나는 굉장히 만족한 뷰였다. 그리고 창문이 많았지만 거의 대부분은 교회에서 볼법한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의(?) 스티커를 붙인 창문들이었다. 창가 쪽에는 자리가 꽉 차 있어서 우리 일행은 바 테이블에 앉았고 바 테이블에서는 사장님이 커피를 내리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다. 우리가 간 시간은 바쁜 시간대여서 사장님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.
고토커피바는 테린느 맛집
우리 일행은 각자 음료수를 하나 시키고 테린느가 있어서 초코 테린느를 하나 시켰다. 실은 나는 테린느가 뭔지는 잘 몰랐으나 초코라는 말에 시켰다. 나중에 알고 보니 테린느는 프랑스 조리도구 중 직사각형 모양의 테린이란 게 있고 그 조리도구로 하는 모든 음식을 테린느라고 한다고 한다. 그러나 프랑스 디저트는 아니고 일본에서 만든 디저트라는 게 함정. 초코 테린느가 나왔고 가운데부터 먹으라고 사장님이 설명해주셨다. 하지만 왜 가운데부터 먹는지는 모르겠다 엄청 달았지만 나는 아메리카노를 시켰으니까 궁합이 좋았다.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없는 구수한 맛이고 살짝 연한 느낌이 있는데 맛은 보통인 것 같았다. 대신 분위기가 좋았다.
올레길 16코스 중간에 있으니 올레길을 가시는 분들도 참고했으면 좋겠다. 영업은 11시에시작 주소는 구엄동 3길 5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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